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페트라는 요르단의 바위를 깎아 만든 암벽에 세워진 도시이다. 입구의 폭은 3m도 채 안되는 협곡이 1km 이상 이어지며, 좁은 협곡 사이를 지나며 보이는 눈부시게 파란 하늘은 묘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탄성을 지르게 한다. 협곡의 끝에서 ‘파라오의 보물' 이라는 뜻의 나바테아왕 아레타스 3세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건축물을 만나며 클라이 막스를 이룬다. 신비롭고 반전이 가득한 공간체험은 방문자들에게 숭고함과 낭만을 선사한다.
'별그리다'의 전체 부지 중앙에 위치한 상징공간으로서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신비로운 사후 세계를 연상하게 만드는 공간체험을 제공한다. 공원묘지이며 방문객이 많지 집중되지 않는 규모가 큰 공간이기에 스케일 크고 단순하지만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으며,
조용하고 숭고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한다.
위치: 양평 ' 별그리다'
디자인 : EDI inc.
시공: 푸른자리
2020